'그라피티 전쟁'을 걸어 온 카르네 아데스는 없었고, 란의 스승인 제로스만 있었다. 그에게 카르네 아데스가 있는 곳을 물은 슈우타는 서둘러 코르누코피아의 최상부로 가려고 하지만 그때 아스미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번 비전의 내용은 낙뢰로 인해 제어 불능이 된 코르누코피아의 타워 크레인이 낙하해서 다수의 사람이 희생되거나 아니면 크레인의 시스템을 복구하는 대신 그 수리를 맡은 사람 한 명이 희생되는 그런 두 가지 미래였다. 게다가 시스템을 수리하는 사람은 슈우타 일행에게 광차 문제를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카르네 아데스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