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홀로 살고 있는 금자. 어느 날부턴가 자신의 집에서 죽은 여동생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리자, 한 방송국의 미스터리 전담 취재팀과 음향전문가를 집으로 불러들인다. 그러나 문제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급기야 음향전문가와 금자와의 첨예한 갈등으로 제작팀 철수가 결정된다. 그때 불현듯 정확히 다섯 곳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포착되는데… 자신의 집에서 죽은 여동생의 소리가 들린다는 이금자. 그녀는 미스터리 전담 취재팀을 집안으로 불러들인다. 그러나 귀신소리는 들리지 않고 서로간의 갈등만 심화된다. 취재팀이 철수하자마자 정체불명의 여자 음성이 녹음기에 잡힌다.